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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활동 중단, 임신설 등 성희롱 수준 루머 때문? "힘들 만 했네"
입력 2014-07-26 15:31 
설리 활동 중단 / 사진=스타투데이


설리 활동 중단, 임신설 등 성희롱 수준 루머 때문? "힘들 만 했네"

'설리 활동 중단'

최근 음악방송에 불참하며‘잠석설에 휩싸인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에프엑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리는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M 측은 이 같은 결정의 이유에 대해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분실한 지갑에서 최자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유출돼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이미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서울 소재 서울숲에서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포착돼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한 바 있습니다.


논란 속에서 신곡 '레드 라이트' 활동을 시작한 설리는 지난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부터 무대에 서지 않았고 나머지 멤버 네 명만 무대에 올랐습니다. 소속사 측은 "설리가 감기 몸살에 걸렸다"고 해명했지만 설리는 계속해서 나타나지 않은 채 네 명만 활동을 계속했고 급기야는 '설리 잠적설'까지 돌았습니다.

결국 에프엑스는 지난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레드 라이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설리를 제외한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명의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8월 15일 열리는 SM타운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설리 활동 중단에 대해 네티즌들은 "설리 활동 중단, 악성 루머가 진짜 도가 지나쳤었구나" "설리 활동 중단, 힘내요 설리양" "설리 활동 중단, 안타깝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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