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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자격정지 수아레스, CAS에 제소
입력 2014-07-26 13:41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이탈리아전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중징계를 받았다. 사진(브라질 나타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물어 중징계를 당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6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CAS에 제소했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스의 새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도 수아레스의 징계 감면을 위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 24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우루과아-이탈리아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논란이 됐다.
아약스, 리버풀 시절에도 상대 선수를 깨물었던 ‘상습범이라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FIFA는 벌금 10만스위스프랑과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및 4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4개월 후인 10월 24일까지 축구와 관련한 어떠한 활동이 금지됐다. 10월 26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예정인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통해 복귀할 전망이었다.
CAS는 내달 말까지 수아레스의 제소 건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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