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 카드 사용 땐 현지통화로…원화 결제 수수료 8%
입력 2014-07-26 07:01  | 수정 2014-07-26 10:50
【 앵커멘트 】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면 원화로 할지 아니면 현지통화로 할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땐 현지통화로 계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이유가 뭔지 최인제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어떻게 하는지 여행객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어인순 / 해외 여행객
- "(원화로 계산할지 달러로 계산할지 물어볼 텐데 어떤 게 더 유리할 것 같으세요.) 외국이니까 원화로 사용하지 않을까요."

▶ 인터뷰 : 박유나 / 해외 여행객
- "(어떤 게 더 유리할 것 같으세요.) 잘 모르겠어요. 달러? 전 잘 모르겠어요."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막상 해외에서 계산하실 때면 현지화로 해야 할지 아니면 원화로 해야 할지 고민되실 텐데요. 이때 현지화로 결제하시는 것이 더욱 유리합니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실제 카드 대금을 내기까지 현지화에서 달러화로 다시 원화로 3번의 환전 과정을 거칩니다.

반면 원화로 결제할 땐 여기에 한 번 더 원화에서 현지화로 바뀌며 최고 8%의 환전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 인터뷰 : 백인수 / 여신금융협회 팀장
- "원화로 환산했을 때 얼마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걸 원화로 표시해주는 서비스인데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또 환율이 오를 때는 가급적 현금으로 결제하고, 환율이 내릴 때는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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