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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김병지 드리블 진짜 했는데…'히딩크 감독님 죄송합니다~' 또?
입력 2014-07-25 21:15 
김병지, 히딩크, K리그 올스타전 / 사진=KBS2


'김병지', '히딩크', 'K리그 올스타전'

김병지(전남 드래곤즈)가 약속대로 13년 만에 드리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김병지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올스타전 팀 박지성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김병지는 지난 2001년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 이후 13년 만에 드리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김병지는 하프라인까지 드리블을 목표로 했지만 상대 선수에게 볼을 빼앗기며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에 김병지는 히딩크 감독을 향해 미안하다는 사인을 보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병지는 경기에 앞서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2001년 히딩크 감독님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 오늘 올스타전에서 히딩크 감독님을 한번 더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깜짝 퍼포먼스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김병지는 지난 2001년 칼스버그컵 파라과이전에서 하프라인까지 볼을 몰고 가는 '기행'을 펼쳤습니다.

이로 인해 공을 상대에 빼앗겨 실점위기를 초래했습니다.

결국 히딩크 감독은 이운재를 긴급 투입하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벤치 신세로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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