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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 김재현 대표, 서울시사격연맹 회장 취임
입력 2014-07-25 20:05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포츠 문화 전문 컨설팅 기업 ㈜GSM 김재현 대표가 25일 서울더 부페 종로점에서 제17대 서울특별시사격연맹 회장에 취임하였다. 재임기간은 2017년까지이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생력을 가지는 능동적 연맹 구성”이라는 서울특별시 사격연맹 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스포츠 마케터 출신의 연맹회장인 만큼 사격을 상품화하여 마케팅 활동을 통한 연맹의 재원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스포츠 마케터로서 수십 년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컨텐츠로 일어설 수 있는 사격연맹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또한 사격은 엘리트 스포츠라는 사회적 인식이 고착되어 있다”라고 사격이 가진 근본적 문제를 지적하며 홍보대사, 이벤트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동원하여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라는 이미지로 사격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연맹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회장은 사격에 대한 우리 사회 각계의 지지를 얻는 것이 한국 사격 재도약의 발판이라고 믿는다”라며 사격인들과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로 고문 및 자문의원들을 구성하여 사격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이끌어 내, 궁극적으로 서울시 사격연맹뿐만이 아닌 사격 그 자체의 위상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체육회를 대표해 참석한 주원홍 실무부회장은 축사에서 스포츠 마케터 출신의 연맹회장이 탄생한 것은 대한민국 체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스포츠 마케터 출신 최초의 연맹회장인 김재현 회장이 서울특별시사격연맹은 자생력 있는 연맹으로 만들어 다른 연맹, 협회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이동현 전 KBS 스포츠국 국장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격은 메달이 44개가 걸린 종목으로 아시안게임 종목 중 최다”라며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대표팀 예비 엔트리 50명 중 15명이 서울특별시사격연맹 소속 선수들인 만큼 신임 회장님의 지도아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서울시사격연맹의 발전을 기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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