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티즌 "국과수도 못 믿겠다"…불신 팽배
입력 2014-07-25 19:40  | 수정 2014-07-25 21:09
【 앵커멘트 】
네티즌들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도 못 믿겠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넷에는 유병언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병언의 시신은 맞지만 사망 원인은 알 수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론.

▶ 인터뷰 : 서중석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 "저희는 의뢰받은 감정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국과수의 이런 부검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입니다.

부검 결과가 발표되고 SNS에서는 "국과수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았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또 사인을 밝힐 수 없다는 결과에 대해서는 "이집트 미라의 사인도 밝히는 세상"이라고 국과수를 비꼽니다.


아예 유병언의 시신이 아닐 수 있으니, "시신을 차기 정부에서 다시 부검할 수 있도록 국과수에 보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인터넷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들.

국과수가 부검 결과를 공식적으로 밝힌이후에도 유병언을 둘러싼 논란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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