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과수] "외부충격에 의한 흔적 없다"
입력 2014-07-25 19:40  | 수정 2014-07-26 10:23
【 앵커멘트 】
국과수는 외부 충격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일단 부인했습니다.
목이 분리된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둔기에 의한 타살?

발견 당시 유병언의 시신은 목과 몸통이 분리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둔기에 의한 타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국과수는 외부 충격은 없었다고 단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영 / 중앙법의학센터장
- "세간에 많은 의혹이 있었던 목에 대한 강한 힘 작용 이런 것들은 저희가 목에서 볼 수 있는 뼈의 상태에서는 인정할 수 없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뼈와 달리 목 주위의 근육은 모두 소실돼 질식사 가능성은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목 분리 이유는?

목이 분리된 채 발견된 점에 대해서는 "목이 떨어져 나간 게 아니라 발견 당시 동물에 의해 약간 분리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부검 초기 목의 경추뼈 7개가 다 국과수에 오지 않아 혼선이 있었다고도 밝혔습니다.

반듯한 자세?

유 씨의 시신이 반듯하게 누워있는 자세로 발견된 점도 해명했습니다.

변사자의 경우 사망 당시 자세가 이후에 시신이 부패되면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