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 “20살 때 가출…호프집·공장 등 안 해본 일 없다”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데뷔 전 부모님 몰래 가출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MBC ‘세바퀴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진은 가수가 되고 싶어서 스무 살 때 부모님 몰래 집을 뛰쳐나왔다”고 털어놨다.
대구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소진은 쪽지에 편지를 써서 아버지 구두 안에 넣어놓고, 짐을 싸서 몰래 서울로 올라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이어 친구 자취방에서 지내며 인터넷 전화 상담원, 호프집 서빙, 양말 공장 스티커 아르바이트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렇게 번 돈으로 학원에 등록해 노래와 춤을 배웠다”며 홀로 서울에 올라와 가수 지망생으로 생활하다 늦은 나이에 걸그룹으로 데뷔하기까지의 힘겨운 시간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선 소진의 어머니가 딸 몰래 보낸 깜짝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소진은 어머니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고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고.
걸스데이 소진의 다사다난했던 인생기는 2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