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단원고 故이보미 양과 듀엣 ··· 눈물 젖은 ‘거위의 꿈’

가수 김장훈이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故이보미 양과 듀엣으로 꾸민 ‘거위의 꿈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데 이어 추모공연에도 참석했다.
지난 23일 김장훈은 유튜브에 故이보미 양이 생전 불렀던 ‘거위의 꿈에 자신의 목소리를 더한 뮤직비디오를 게시했다.
영상에는 세월호 사고 현장과 유가족들의 모습, 고인의 생전 모습, 단원고 학생들의 도보 행진 등이 故이보미 양 아버지의 메시지와 함께 담겨있다.
김장훈은 뮤직비디오 공개 이튿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에도 참석했다. 그는 ‘친구 ‘축복합니다 ‘네 눈물을 기억하라 등을 부르며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오늘이 세월호 100일째다. 이번 추모제로 정리하고 101일째 다시 시작하자. 제가 세월호를 놓을 때는 유가족들이 놓을 때다. 그 전까지는 절대 놓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故이보미 양과 함께 영상을 통해 ‘거위의 꿈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