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제리 여객기 추락, 여객기 잔해와 시신 일부 발견… '생존자' 있을까?
입력 2014-07-25 16:15 
알제리 여객기 추락/사진=MBN 본사진은 아래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알제리 여객기 추락, 여객기 잔해와 시신 일부 발견… '생존자' 있을까?

'알제리 여객기 추락'

24일(현지시각) AP통신은 말리 상공에서 교신이 끊긴 뒤 추락한 알제리항공 여객기의 잔해와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의 생사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신의 일부가 발견됨에 따라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됩니다.

블레즈 콩파오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의 측근은 "국경지대인 말리의 불리케시 마을에서 우리 정부 관계자가 시신 일부와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다"며 "모두 불에 타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24일(현지시각) 알제리 여객기 추락 사고의 피해자 중 절반에 가까운 51명이 자국민으로 파악되자 위기대응반을 가동하고 전투기 두 대를 급파해 사고기 수색에 나섰습니다.

알제리와 인접국인 말리와 니제르 그리고 말리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도 사고기 수색에 참여했습니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참사가 확실하다면 나라 전체에 매우 비극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종기는 알제리항공 AH5017편으로 탑승 승객의 상당수는 프랑스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항공편은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를 출발해 알제리 수도 알제로 향하던 중 이륙 50분 만인 오전 1시55분쯤 교신이 두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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