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분기 영업익 5254억

KB금융지주가 지난 2분기 금융감독원 징계 문제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52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8.6%,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6.3% 증가했다. 매출액은 5조7075억원으로 전기보다는 14.4%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4.5% 줄었다. 2분기 순이익은 3983억원이다. 이는 전기보다 6.6% 성장한 것인데 전년 동기보다는 141% 증가한 실적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와 대우건설은 각각 해외와 국내 부문에서 선전하며 양호한 실적을 냈다.
25일 현대모비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7455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7%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조9281억원으로 전년비 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13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증권사 추정치(매출액 9조3000억원ㆍ영업이익 7800억원)에 부합한 실적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대우건설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3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9%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5107억원으로 전년비 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7억원으로 39%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20.1% 늘어난 1454억원을 달성했다.
[이진명 기자 / 강계만 기자 /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