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서 재산·병역 검증 문제없을 듯"
25일 내정된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회법 등에 따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지난 3월 관보에 공개된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임 내정자의 총 재산액은 7억9천88만7천원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84.5㎡의 아파트가 6억1천100만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이다. 여기에 배우자 명의의 2010년식 라세티 차량(가액 1천6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 승용차는 없었다.
금융 재산으로는 본인 명의로 시중은행과 생명보험에 1억2천809만4천원을 넣어두고 있었다. 배우자는 시중은행에 4천173만3천원을 예치해 놓았다.
금융 재산은 1년 전에 비해 1천294만6천원 가량 증가한 것이지만, 이는 차량 매각 및 보험 만기, 저축 등에 따른 것으로 임 내정자는 설명했다.
모친은 임 내정자가 직접 부양하지 않고 있어서 재산 내역을 고지하지 않았다.
임 내정자는 공군 중위로 전역했고, 아들은 최근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국세청 관계자는 "재산 내역에서도 볼 수 있듯이 평소 청렴하고 자기관리가 엄격했던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별 문제점은 제기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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