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아파트 기둥 균열…정밀 진단에 1개월 소요
입력 2014-07-25 14:00 
【 앵커멘트 】
어제(24일) 광주의 한 아파트를 받치고 있는 기둥에 균열이 생겨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주민들은 정밀진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한 달간 건물 밖에서 지내야 합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실입니다.


지은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를 받치고 있는 기둥 12개 가운데 2개에 균열이 생겨 골격이 다 드러났습니다.

기둥에 균열이 생기면서 아파트가 흔들거리기까지 하자 급기야 어제(24일)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구청은 밤사이 보수 공사를 실시했습니다.

▶ 인터뷰(☎) : 광주 북구청 관계자
- "보강 공사는 자문 하에 철저히 했고요, 기둥 4개를 보강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구청 측은 또 안전 진단 기관에 정밀 진단을 의뢰했는데,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한 달 동안 집 밖에서 지내야 합니다.

구청 측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외부 거주 비용 등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