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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위창수, 캐나다오픈 첫날 상위권 ‘첫 우승 기대’
입력 2014-07-25 10:17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 5위에 오르며 PGA 투어 첫 우승 기대를 키웠습니다.

위창수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7천153야드)에서 열린 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를 적어내 4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한 위창수는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습니다.

후반 들어 3번홀까지 버디 1개를 보기 1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위창수는 6번홀(파5)부터 8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상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위창수는 2007년부터 PGA 투어에서 5차례 2위에 올랐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공동 5위에 위창수를 비롯해 저스틴 힉스, 제이슨 본(이상 미국), 그레그 찰머스, 로버트 앨런비(이상 호주) 등 11명이나 올라와 있어 순위 내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6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인 마이클 퍼트넘(미국), 팀 페트로빅(미국)과는 2타 차입니다. 퍼트넘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올렸고 페트로빅은 버디 4개에 이글 하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캐나다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출산을 앞둔 아내를 위해 돌연 기권해 화제가 된 헌터 메이핸(미국)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동환(27•CJ오쇼핑)이 1언더파 69타로 공동 44위,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67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경주(44•SK텔레콤)와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6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38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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