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천225억원…2.2% 증가

대우건설이 상반기 2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5천838억원, 영업이익 2천225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18.0% 늘어난 것입니다.

　매출의 경우 상반기 신규 사업장 착공 지연으로 해외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국내 주택·건축 부문의 사업이 늘면서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주택과 건축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4% 증가한 1조1천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3.4%를 차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판매관리비를 크게 줄이며 올해 1·2분기 연속해서 각각 1천억원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주택 분양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것이 상반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사업 공종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하고, 연말까지 1천3천가구의 주거상품을 추가로 분양해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