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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하이’ 크랭크인…송일국·전수진 캐스팅 확정
입력 2014-07-25 09:22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플라이 하이(감독 한경탁·제작 제작: (주)분홍돌고래, (주)다세포클럽)가 송일국 전수진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 했다.

‘플라이 하이는 만나기만 하면 사사건건 부딪치는 삼류조폭과 격투소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송일국은 이번 영화에서 삼류조폭 창범 역을 맡았다. 그는 명색이 조폭이건만 딸바보에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어 매번 인생이 꼬이는 퇴물 창범을 통해 생애 첫 코미디 도전은 물론, 따뜻한 인간적 매력까지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송일국은 배역을 위해 파격적인 노란 염색 머리에 아줌마 파마까지 감행했다.

이와 함께 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격투기에 매진하는 여고생 예진 역에는 전수진이 캐스팅 됐다. 그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말괄량이 배우지망생부터 ‘응급남녀의 어린 유부녀, 영화 ‘피끓는 청춘의 일진 언니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신인답지 않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전수진이 ‘플라이 하이에서 극중 23살 나이 차이의 송일국과 어떤 호흡으로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창범의 절친이자 체육관장 삼릉 역은 이훈이 맡았다.

한편, ‘플라이 하이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 2012년 2분기 최우수작품 수상작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메가폰을 잡은 한경탁 감독은 ‘플라이 하이는 꿈과 행복에 관한 진짜 이야기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행복을 향한 생애 가장 뜨거운 몸부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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