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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48시간 만에 100만명 돌파
입력 2014-07-25 08: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가 개봉 48시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군도'는 25일 새벽 0시 28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104만8174명을 동원했다.
2014년 개봉작 중 최단 시간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이다. 개봉 3일째 오후 6시 100만 명을 수립하며 올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1위 자리를 거머쥐고 있던 '트랜스포머 4'보다도 약 하루 가량 빠르다.
또 개봉 4일째 오후 2시 30분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빨리 100만 관객을 넘어섰던 '신의 한 수'보다는 이틀 앞 선 속도로 외화와 한국영화를 막론하고 '군도'는 거침없이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역대 영화 중 36시간 만에 100만 돌파라는 최단 기록을 달성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잇는 기록이며, 역대 2위인 '설국열차'와는 동일한 속도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지난해 6월 5일 개봉해 개봉 2일째가 공휴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도'는 평일 개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로 흥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군도'는 개봉 첫날 55만1073명을 동원하면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군도'는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 군도와 그에 맞선 권력가의 대결을 그렸다.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김성균, 주진모, 이경영, 정만식, 윤지혜 등이 출연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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