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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군도’ 속 괴력남 천보로 관객 웃기고 힘자랑
입력 2014-07-25 00:35 
사진=스틸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감독 윤종빈·제작 (주)영화사 월광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에서 천하장사로 존재감을 보였다.

마동석은 ‘군도에서 군도의 행동파이자 거대한 덩치와 괴력으로 토벌 작전의 최선봉에 서 힘을 담당하는 천보 역을 맡았다. 특히 완벽한 캐릭터 표현으로 감탄을 주고 있다.

영화 속에서 마동석은 쇳덩이를 가볍게 움직이는가하면, 맨 손으로 사람을 집어 던지는 엄청난 파워 액션, 소소한 유머를 안긴다. 때문에 ‘군도에 없어서는 안 될 묵직한 존재다.

앞서 마동석은 천보 역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천보는 한국의 헤라클레스 같은 존재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천보는 심플한 큰 쇠구슬과 맨손을 사용해 싸움을 한다. 화려하기 보다는 강하고 무식한 느낌이 많이 나지만 의리 있고, 재미도 있고 알고 보면 순수한 영혼을 가진 매력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인정하듯 메가폰을 잡은 윤종빈 감독은 아는 사람 중 가장 힘이 센 인물로 마동석을 꼽았다. 윤종빈 감독은 괴력 천보 캐릭터에 마동석이 가장 잘 어울렸기에 주저 없이 그를 캐스팅했다. 단순한 외형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마동석 만의 유머와 감동을 전해주는 연기가 압권이다”라고 밝혔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이다. 23일 개봉해 56만524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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