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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여고생 육지담 일진설, 아버지가 해명 나서
입력 2014-07-24 20:30 
Mnet ‘쇼미더머니3에 참여 중인 육지담의 아버지가 나서 일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24일 오후 육지담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글에는 근거없는 일진설에 대해 직접 확인한 과정, 루머글을 작성한 학생들의 사과와 그에 대한 선처, 논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지해준 주변인들에 대한 감사, 향후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법적 대응 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육지담 아버지는 육지담의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근거 없는 악성글들을 게재했던 글쓴이들을 찾아 확인해본 결과 지담이의 친구, 선후배들이 사실과 근거도 없이 쓴 글임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을 만나서 왜 이런 글들을 게재하게 되었는지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중략) 지담이에게 시샘을 해 글을 장난삼아 계속 올렸는데 심각하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울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수의 학생이 다수의 글을 여러 사람인 척 올린 것임이 확인됐습니다”면서 악성글을 올렸던 친구들이 지담이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들의 해명으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썼다.
또한 지담이도 문자를 보고는 이렇게라도 자신에 대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고, 글을 올린 친구들과도 다시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했습니다”면서도 한 번 더 이런 악의적인 소문과 비방이 이루어질 시에는 저희는 법적대응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할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선처 결정과 향후 재발시 대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믿어주신 선생님들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과 친구들 등 주위에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하다)”면서 소란스러운 일로 근심과 염려를 끼쳐드린 관심주신 모든분들께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육지담은 ‘쇼미더머니3를 통해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차 오디션 당시 랩퍼 도끼의 랩을 카피해 화제가 됐고, 당시 방송을 통해 직접 카피랩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일진설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으나 Mnet 제작진을 통해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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