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보선]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재보선 변수 되나
입력 2014-07-24 20:01  | 수정 2014-07-24 21:00
【 앵커멘트 】
7.30 재보궐선거에서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내일(25일)부터 이틀간인데요.
재보선 판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는 내일부터 이틀간 치러집니다.

지난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했지만, 이번엔 정해진 곳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관용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팀장
-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구 내의 읍·면·동마다 한 곳씩 (사전투표소가) 설치가 돼 있습니다."

대신 전국 15곳에 마련된 257개의 사전투표소에서는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 재보선의 사전투표율도 썩 높지 않았던 데다, 투표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지 않아 투표율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필성 / 경기 평택시
- "(사전투표 언제 하는지 아세요?) 언제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어디서 하는지도 잘 모르시고?) 네. 저번(지방선거)엔 알았었는데 이번엔 모르겠더라고."

▶ 인터뷰 : 신승희 / 서울 사당2동
- "(사전투표 어디서 하는지는?) 위치요? 동사무소 아닌가요? 주민센터? 잘 모르겠네요."

여름 휴가철과 겹친다는 점도 투표율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사전투표와 연령대의 상관관계가 적은 것으로 드러나, 이번 재보선에서도 사전투표는 여야의 승패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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