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제리 여객기 돌연 실종 "치안 불안한 부근에서 사라졌다"
입력 2014-07-24 19:46  | 수정 2014-07-24 19:58


'알제리', '알제리 여객기'

서아프리카 상공을 비행 중이던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갑자기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이 비행기에는 대다수가 알제리 국적인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AP와 dpa 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알제리 당국은 이 여객기 실종 사건을 긴급 사태로 간주하고 공군 등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알제리항공 측은 "여객기가 이륙한 지 50분 뒤 항행지원서비스와 연락이 끊겼다"고 현지 통신사 APS에 말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레이더에서도 사라졌습니다.

1주일에 4차례 알제리-부르키나파소 구간을 운항하는 이 비행기는 애초 4시간을 비행해 알제리 수도 알제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알제리와 부르키나파소 사이에는 치안이 불안하고 내전을 겪은 말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연락 두절 당시 이 비행기의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 여부에 대한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알제리 여객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알제리 여객기 무사히 나타나길 바랍니다.." "알제리 여객기 요즘 흉흉한 소식이 너무 많네요.." "알제리 여객기 실종이라니.."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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