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유병언의 죽음을 둘러싸고 의문을 풀어줄 인물은 바로 운전기사인 양회정입니다.
검찰이 순천 별장을 덮친 날 양 씨는 유병언을 버리고 홀로 도망쳤는데, 그날의 행적이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5월 25일 새벽 3시, 유병언의 운전기사 양회정은 송치재에서 10분 거리인 황전IC를 통과해 전주로 이동합니다.
검찰이 송치재 휴게소를 급습한 지 1시간 50분 가량 지난 시점.
양 씨는 이 시간 동안 유병언이 숨은 별장 주변에 머물다 떠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이 별장에서 철수하자 벽장 속에 숨어있던 유 씨를 다른 곳으로 대피시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천 도피 당시 별장에 함께 내려왔다가 올라간 측근들과 연락을 취한 뒤 다른 조력자를 구하러 다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 씨를 순천에 홀로 두고 온 양 씨는 그날 새벽 5시 전주에 도착해 처제를 만납니다.
"회장님을 혼자 두고 왔으니 가서 도와주자"고 요청하지만 처제로부터 "집안 망할 일 있느냐"며 거절당하고 맙니다.
대신 처제의 도움을 받아 금수원으로 이동했다가 잠적합니다.
유병언의 마지막 행적과 사망을 둘러싸고 이번 사건을 풀 열쇠는 바로 양 씨가 쥐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박기덕
이번 유병언의 죽음을 둘러싸고 의문을 풀어줄 인물은 바로 운전기사인 양회정입니다.
검찰이 순천 별장을 덮친 날 양 씨는 유병언을 버리고 홀로 도망쳤는데, 그날의 행적이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5월 25일 새벽 3시, 유병언의 운전기사 양회정은 송치재에서 10분 거리인 황전IC를 통과해 전주로 이동합니다.
검찰이 송치재 휴게소를 급습한 지 1시간 50분 가량 지난 시점.
양 씨는 이 시간 동안 유병언이 숨은 별장 주변에 머물다 떠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이 별장에서 철수하자 벽장 속에 숨어있던 유 씨를 다른 곳으로 대피시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천 도피 당시 별장에 함께 내려왔다가 올라간 측근들과 연락을 취한 뒤 다른 조력자를 구하러 다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 씨를 순천에 홀로 두고 온 양 씨는 그날 새벽 5시 전주에 도착해 처제를 만납니다.
"회장님을 혼자 두고 왔으니 가서 도와주자"고 요청하지만 처제로부터 "집안 망할 일 있느냐"며 거절당하고 맙니다.
대신 처제의 도움을 받아 금수원으로 이동했다가 잠적합니다.
유병언의 마지막 행적과 사망을 둘러싸고 이번 사건을 풀 열쇠는 바로 양 씨가 쥐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