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투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7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24일 유진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3888만9000주 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1800원이며 구주주 청약 일자는 9월18일부터 19일까지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대금을 사모펀드(PEF).자기자본투자(PI) 등 전략 육성사업에 배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NCR제도 개편 등 미래 발전전략에 필요한 재원확보 차원"이라며 "우수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리서치의 자산운용 지원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또한 일본 외에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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