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루한 비 계속…장마 언제까지
입력 2014-07-24 14:34 

사흘 넘게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가 오는 토요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우리나라로 다량의 수증기를 유입시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5일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며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북부와 인천 등지에는 25일 새벽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토요일인 26일에는 열대저압부가 전선을 동반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비가 오다가 낮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일요일부터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다.
[정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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