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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놓친 검찰, 별장 수색 당시 통나무 벽 안에 피신했더니…
입력 2014-07-24 13:03 
유병언 놓친 검찰
유병언 놓친 검찰, 왜 그를 잡지 못했나?

유병언 놓친 검찰, 유병언 놓친 검찰

검찰이 유병언을 코 앞에서 놓친 것으로 밝혀서 충격을 주고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을 덮친 지난 5월 25일, 검찰이 수색을 벌이던 그 당시 유병언은 별장 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 씨와 함께 별장에서 숨어 지내다 구속된 여신도 신 모 씨는 수사관이 별장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자 유 씨를 2층 통나무 벽 안에 있는 은신처로 급히 피신시켰다”고 자백했다. 즉, 수사관들이 수색을 마칠 때까지도 유 씨는 은신처 안에 계속 숨어 있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신 씨의 진술이 있고 이튿날 곧바로 순천 별장 내부를 다시 수색했지만 유 씨는 이미 도피한 뒤였다.

그가 숨은 곳은 별장 2층에 마련된 통나무 벽을 잘라서 만든 3평 정도의 공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의 은신처에서는 여행용 가방 2개에 현금 8억 3천만 원, 미화 16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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