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월드컵 후 첫 외출, 모델로 변한 호날두
입력 2014-07-24 11:09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후 첫 공식행사로 일본으로 향했다.

일본의 미용기구업체인 'MTG'의 모델인 호날두는 신제품 공개행사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
지난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클럽월드컵 출전 이후 처음. 모델로 나선 호날두는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사용하기도 하는 등 즐거운 모습으로 팬들과 만났다. 특히 첫선을 보인 얼굴 근육 훈련기 '파오'를 들고 "몸의 모든 부분을 단련했지만, 그동안 얼굴 근육은 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힘든 시간을 보낸 호날두는 "부상은 거의 회복됐다. 지난 시간은 잊고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던 리그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의 유소년에게 "항상 꿈을 가지고 이를 위해 노력하라. 자신의 힘을 믿고 100% 노력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호날두는 이어 MTG 본사가 있는 나고야 돔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TG와 한국 유통 독점계약을 맺는 코리아테크는 "세계적인 프로축구 선수가 미용기기 모델로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얼굴 근육을 끌어올려 줄 뿐만 아니라 턱밑 처진 살까지 끌어올려 주는 트레이닝 기구라는 점에서 호날두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