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채영 위암 말기 결국 사망, 마지막까지도…애도물결
입력 2014-07-24 09:43  | 수정 2014-07-25 10:08

위암 말기로 투병중인 유채영이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24일 오전 8시 생을 마감했다. 향년 41세.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 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이후 수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못했다.
이날 유채영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의 고인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고(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유채영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도 투병중에도 라디오 진행을 강행한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MBC 공식 블로그에는 지난 2월 김경식과 함께 방송을 진행 중인 유채영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채영의 모습은 힘든 병세를 이겨내지 못한 듯 눈에 띄게 핼쑥한 모습이다.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에도 최근까지도 MBC 라디오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의 DJ로 활동하며 열정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유채영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세요"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1999년 솔로로 홀로서기를 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2'를 비롯해 각종드라마와 예능에서 맹활약했고 2008년에는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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