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
입력 2007-03-25 01:12  | 수정 2007-03-25 10:29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어젯밤 (24일) 첫 도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25일) 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건설과 IT등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임동수 기자 입니다.


풍부한 오일 달러의 대명사 사우디아라비아를 27년만에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

압둘라 국왕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한뒤 양국 정상은 곧바로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정상들은 건설과 IT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했습니다.

우선 사우디의 신도시 건설과 국가정보화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역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사우디 이중과세 방지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또 공학 의학 등 교육 분야의 교류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정보통신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IT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국왕자문회의'를 방문해, '21세기 한·중동 미래 협력 구상'이란 주제로 연설을 하고 우리 동포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입니다.

임동수 기자
-" 중동의 맹주를 꿈꾸는 사우디에서 경제인 200여 명과 함께 오일 달러를 겨냥한 자원과 경제 외교에 주력한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26일) 두번째 방문국인 쿠웨이트로 떠날 예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