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프로야구 선수 김태균(32·한화 이글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23일 대전 둔산경찰서 관계자는 "23일 자정께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앞 사거리에서 김태균이 운전한 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자신의 승용차(포르쉐 911)를 몰고 귀가하던 중 25세 조 모씨의 승용차(쏘렌토)와 추돌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태균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경찰 측은 "이번 사고는 김태균이 피해자 입장"이라며 "조씨는 자신의 차량이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씨의 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그가 보유한 포르쉐 991은 모델에 따라 가격이 1억2000만원~2억5000만원 정도 하는 고급 슈퍼카로 한국에서는 모델별로 3종류의 차량만 판매 되고 있다. 만약 조씨의 과실이 인정될 경우 배상액은 수천만원 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균, 피해 없어서 다행이네" "김태균, 상대쪽에서 위반했네" "김태균, 음주 상태는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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