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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유전자 분석 결과 완전히 일치
입력 2014-07-23 17:56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유전자 분석결과 일치한다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국과수 유병언 시신 최종 확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에서 발견된 변사체를 이송 받아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유병언 씨와 유전자가 완전히 일치한다고 발표해 화제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인 지난 6월13일 부검을 하고 대퇴부 뼈를 떼어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는데 결과를 받기까지 40일이 걸렸다.

경찰은 시신의 오른쪽 두 번 째 손가락에서 유병언의 지문을 극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경찰은 일단 지난달 13일 시신의 왼쪽 손가락 5개를 절단해 확보한 후 손가락을 물에 일주일쯤 담근 후 열로 가열해 지문을 복원하는 '열 가열법'을 시행해 지문 복원에 들어갔다.

1차로 지난달 18일 지문을 채취했을 때는 지문이 나오지 않았고, 이어 6월 22일 다시 채취를 시도했을 때도 성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가 너무 심한데다 건조까지 진행돼 지문이 남아있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경찰은 시신의 오른쪽 두 번재 손가락에서 지문을 확인해 시신의 신원을 유병언으로 확정지었다.국과수는 유전자 감식을 하면서 어렵게 근육을 떼어내 유전자를 추출한 결과 하루도 안 돼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사망시점과 사망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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