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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무’, 세계 4대로 꼽히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 초청
입력 2014-07-23 15:38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제3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9월 4일 개막하는 제3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특히 공식경쟁 부문 없이 관객상만 존재하는 유일한 영화제다.
‘해무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는 ‘놈, 놈, 놈(2008) ‘하녀(2010) ‘감시자들(2013) 등이 상영된 바 있다. ‘해무는 한국 영화로는 4번째 공식 초청작이다. 올해 갈라 섹션에 초청되는 20여 편의 영화 중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해무가 선정됐다.
이 영화제 예술 감독인 카메론 베일리 감독은 ‘해무는 본질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심성보 감독은 인상적인 데뷔작품을 선보였으며, 그의 강렬한 연출방식이 세계가 한국 감독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해무는 지난 제67회 칸 영화제 마켓에서 단 10분의 프로모션 상영만으로도 일본, 프랑스, 대만, 홍콩, 싱가폴 등 5개국에 선판매됐다.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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