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기관 매도세 전환에 2030선 밑돌아
입력 2014-07-23 11:33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 전환에 2030선을 밑돌고 있다.
2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87포인트(0.04%) 하락한 2028.06을 지나는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과 함께 매수 우위를 보이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만 646억원어치를 쓸어담고 있을 뿐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4억원, 46억원어치를 내다파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2030선에 안착하지 못하자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운수창고가 전일대비 1.28% 하락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전지전자,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제조업,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약세를 띠고 있다.
이와 달리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증권업은 4%가까이 뛰고 있으며 금융업, 은행 역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도 등락이 엇갈린다. 오름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약세로 돌아섰다.
NAVER와 기아차, 삼성생명, 현대차, SK하이닉스 역시 1~2%대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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