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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찾은 호날두…아시아 축구에 전한 메시지는?
입력 2014-07-22 20:01  | 수정 2014-07-24 09:24
【 앵커멘트 】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눈물을 흘렸던 축구스타 호날두가 다시 웃음을 찾았습니다.
일본의 한 행사에 참석한 호날두는 다음 시즌 목표와 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조언도 건넸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호날두를 만났습니다.


【 기자 】
여성팬과 반갑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어린이 팬의 옷에 사인하며 환하게 웃습니다.

호날두가 월드컵 후 일본에서 첫 공식행사에 나섰습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이 16강에서 탈락하며 눈물로 귀국한 호날두.

슬럼프는 길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지난 시즌은 개인적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도 한 환상적인 시즌이었습니다. 힘든 도전과제가 있지만 극복하겠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과 함께 일본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호날두는 박지성과 아시아 축구의 추억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지성이나 카가와 신지 같이 아시아에서도 세계적인 클럽에서 활약하는 축구 스타가 나올 수 있다며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11세 때 꿈을 가지고 프로가 되고자 노력했는데 가족의 도움이 컸습니다. 자신의 꿈을 믿고 100% 노력하면 꿈은 이뤄집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무승에 그치며 몰락한 한국 축구.

한국 축구가 세계 변방에 그치지 않으려면 호날두의 조언처럼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 육성이 절실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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