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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감독 "류현진 커브 낙폭, 올해 본 것 중 최고…" 극찬
입력 2014-07-22 16:51 
'류현진'/사진=MK 스포츠

피츠버그 감독 "류현진 커브 낙폭, 올해 본 것 중 최고…" 극찬

'류현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클린트 허들 감독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의 커브를 극찬했습니다.

그는 21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패배한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본 것 중 최고일 정도로 류현진 커브의 낙폭이 대단했다"며 "아마 낙폭이 33~38cm(13~15인치) 정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칭찬했습니다.

전원 우타자를 내보내 '타도 류현진'에 나섰으나 또 실패한 허들 감독은 "류현진은 최고 시속 150km짜리 빠른 볼, 110km대 후반의 커브로 무려 30km 이상 완급 조절을 했다"며 "또 컷패스트볼이라는 무기까지 장착해 마운드에서 좋은 능력을 선보였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의 슬라이더, 커브가 아주 좋았다"며 "빠른 볼과 전반적인 투구 밸런스 모두 훌륭했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류현진의 호투로 돌렸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1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류현진'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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