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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11승, 류현진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투수[MK화보]
입력 2014-07-22 14:34 
"전반기 좋았던 마지막 경기의 기운을 받아 편하게 던졌다."
기분 좋은 11승이다. LA다저스 류현진(27)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5-2로 앞선 8회 교체됐다. 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39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3회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고 4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4회가 아쉬웠다. 앤드류 매커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닐 워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렸다.
득점권에서 러셀 마틴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만 투구수27개를 소화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안정을 찾았다. 5회 단 11구, 6회 8구만을 소화하며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7회 마틴을 헛스윙 삼진, 머서를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마르티네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 스나이더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 류현진은 8회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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