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채영이 위암 말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유채영은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된 상태라서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유채영은 최근까지 MBC 라디오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했다. 지난 2월 MBC 공식 블로그에는 김경식과 함께 방송을 진행 중인 유채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에서 투병 중에도 밝고 환한 미소로 라디오를 진행하는 유채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병세가 위중해지면서 지난 18일 하차했다.
한편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1999년 솔로 가수로 나서 ‘이모션 ‘이별유애 등을 발표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2를 비롯해 각종 드라마와 예능에서 맹활약했다. 2008년에는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