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NPL펀드 출시
입력 2014-07-22 09:41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일 NPL(Non Performing Loan)부동산사모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NPL펀드는 은행이 보유한 부실화된 채권을 낮은 가격에 인수해 채무를 회수하거나 담보를 처분해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최근 저금리 기조를 비롯해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 속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NPL사모부동산펀드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인 일반담보부채권에 70% 수준을, 기업회생·워크아웃·파산과 관련된 특별채권에 20~30%를 투자한다.
부동산 담보가 보장된 일반담보부 채권과 부동산 및 회생담보권 등 기타 권리가 보증된 특별채권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이 높고 미회수 채권 및 기타자산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 입찰유도, 채권양도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회수율을 제고한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모집 규모는 1200억원으로 펀드 만기는 5년이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사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우량 부동산 담보 채권이 부실채권으로 분류돼 투자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부동산 및 자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 공급자로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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