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오늘밤이 위기" 가족들 심경 들어보니…'안타까워'

유채영 "오늘밤이 위기" 가족들 심경 들어보니…'안타까워'

'유채영'

연기자 겸 가수 유채영(41)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위독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사경을 헤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측은 "오늘밤(21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날 "유채영 씨가 수술받을 당시 이미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돼 무척 안 좋은 상태였다"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투병 1년도 채 안 됐는데 현재 위독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채영은 지난해 9월 1990년대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리바이벌(Revival) 1990's 나이트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밝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 같은 소식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채영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채영이가 활동할 당시 대중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던 것 같다"며 "지금 (채영이가) 아프고 힘드니까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남편 김주환 씨 등 가족들은 슬픔 속에 유채영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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