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80년대 관능의 여인들…지금 봐도 '후끈'
입력 2014-07-21 19:40  | 수정 2014-07-21 21:15
【 앵커멘트 】
요즘은 주로 드라마의 조연으로 활동하거나 이미 연예계를 은퇴해버린 80년대 여배우들의 한창때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풋풋한 매력을 지닌 이들의 출연 영화들이 인터넷으로 무료 공개됐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늘씬한 비키니 차림의 미녀.

무릎에 자극이 오면 참을 수 없는 쾌감을 느낍니다.

이보희뿐 아니라 안성기와 고 임성민의 젊은 시절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매춘'에서 짧은 파마머리로 등장하는 나영희는 고급 콜걸 역을 맡아 농염한 자태를 선보입니다.


남모를 사연이 있는 화류계 여성을 열연합니다.

여러 편의 속편이 제작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애마부인'.

수많은 애마부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배우는 글래머로 유명했던 안소영이었습니다.

탤런트 김애경이 안소영과 호흡을 맞추며 동성 간의 파격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여름을 맞아 다음 달까지 80년대 에로틱 영화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1984년 결혼과 함께 은퇴한 정윤희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다섯 명의 여배우들 작품을 공개해 평소보다 두세 배 많은 영화팬들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이지영 / 한국영상자료원 연구원
- "정윤희 씨 같은 경우는 지금 김태희 씨나 다른 배우 못지않은 아름다운 여배우로 유명하셨는데 그분의 매력을 이번 기획전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보고 놀라셨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번 특별전 이외에도 다양한 고전영화들을 발굴해 영화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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