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다큐멘터리 3일` 세월호 관련 제작 중단 논란…무슨 일?
입력 2014-07-21 19: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KBS 2 '다큐멘터리 3일'이 세월호 참사 방송 제작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은 21일 오전 사내 전자 게시판을 통해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제작 중이던 '세월호 유족' 관련 아이템이 기획제작국장과 부장의 취재 중단 지시로 제작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다큐 3일'은 쌍용차 해고자 쉼터 '와락'과 밀양 송전탑 농성 할머니 등의 아이템을 방송한 사례가 있다"며 "세월호 유족 관련 아이템 제작 불가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항의했다.
하지만 장영주 CP는 "(세월호 유족들의 농성은) 냉정하게 말하면 불법으로 안타깝고 급박성이 있다 해도 국회 내부 시위는 법의 테두리 밖에 있다"며 "KBS가 국회내부 농성을 중심으로 '다큐 3일'을 제작하는 것은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고 이런 이유로 국회가 아닌 다른 곳의 세월호 관련 프로그램을 하자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