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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GS 칼텍스에 3-1 승리
입력 2014-07-21 19:15 
한국 도로공사가 KOVO컵서 GS칼텍스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안산)=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무너뜨렸다.
도로공사는 21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KOVO컵 조별리그 A조 경기서 GS 칼텍스에 3-1(25-11, 19-25, 25-14, 25-20)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김선영(15득점)-문정원(11득점)-정대영(12득점)이 골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막내 세터 이고은은 베테랑 세터 이효희의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팀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이소영(14득점)과 김지수(11득점), 안혜리(13득점)가 활약했지만 잦은 범실로 패하고 말았다.
1세트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분위기를 잡았다. 라이트 문정원의 공격과 하준임, 고예림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도로공사는 GS칼텍스의 범실을 틈타 16-4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GS칼텍스가 반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2-2로 맞선 상황에서 이소영의 연속 득점과 실책, 정지윤의 서브 득점을 묶어 8-4까지 달아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한 번 가져온 흐름을 이어가면서 점수차를 벌려 25-19로 세트를 승리,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승부처였던 3세트 초반 분위기는 도로공사가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고예림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기선을 제압한 이후, 정대영, 이고은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려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이어지면서 무너졌다.

도로공사는 25-14의 넉넉한 스코어로 3세트를 잡았다. 기세를 탄 도로공사가 4세트르 맹폭을 퍼부었다. 고예림이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켰고, 정대영이 뒤를 받쳤다. 득점이 10점을 넘기면서부터 확연히 도로공사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도로공사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4세트를 따내고 KOVO컵 첫 승을 신고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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