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 요청안 접수
입력 2014-07-21 19:11 
국회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문 요청 사유에서 "5선 국회의원으로서 대부분을 교육 분야 상임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제16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및 제17대 국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했고, 유아교육법 제정, 대학 등록금 인하, 유아교육 및 보육의 공교육화 등 사회적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는 등 교육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으로 국민이 안심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 및 인재 양성뿐 아니라, 풍부한 경륜과 정무적 역량, 탁월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 문제 및 각 부처의 관련 정책을 조율하고 국가 혁신과 국민 대통합을 구현해 나갈 교육부 장관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요청안과 함께 제출된 병역사항 신고서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해군 대위(법무관)으로 만기 제대했고, 황 후보자의 장남은 2009년 5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복무를 만료한 것으로 나와 있으나 계급은 이병으로 돼 있습니다.

 
황 후보자의 재산은 25억130여만 원이었고, 부모와 장남, 손자 2명의 재산 사항은 '고지 거부'했습니다.

재산은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시가 16억5천446만원 상당의 상가 건물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2억9천180만 원 상당의 상가 건물을 보유했습니다.
 
토지는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에 5천88만원 상당의 토지를,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 6천686만 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했습니다.
 
본인 소유 주택은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6억8천여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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