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부 교육청 9시 등교 방안 추진…찬반 의견 엇갈려
입력 2014-07-21 17:43 

일부 교육청에서 등교시간을 9시로 늦출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찬반 의견이 엇갈려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재정 경기 교육감은 오는 2학기부터 9시 등교 시행을 지시했고 김병우 충북 교육감 역시 0교시 보충수업을 폐지하고 조기 등교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원단체와 일부 학부모들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등·하교 시간은 학교장의 고유 권한"이라며 "교육청 차원의 일방적·획일적인 정책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청은 강요가 아닌 권고라고 설명하지만 인사권자인 교육감이 언론을 통해 반복 강조하는 정책은 일선 학교 입장에서 강요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9시 등교, 학생들 입장에선 좋을 것 같은데" "9시 등교, 아침 학원 생길 것 같다" "9시 등교, 어떻게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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