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드발급 왜 이리 어렵나요…민원 급증
입력 2014-07-21 17:40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 관련 민원 비중은 전체 민원의 13%로 지난해 하반기 7%에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작년 말 동양사태 관련 민원이 급증해 전체 민원 건수가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소 10%대를 유지하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늘어난 수치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에 관한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운 금융민원실 팀장은 "경기 침체로 가처분소득이 줄어 소비자들이 카드 발급에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용카드사 민원은 이용한도ㆍ부가서비스 관련 카드 일반 업무가 56.2%로 가장 많았고, 카드 발급 관련 민원이 11.4%로 그 뒤를 이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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