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증편 운행'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전철 증편 운행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직행좌석버스 입석해소대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21일부터 광역철도의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출퇴근시간에는 경인선급행열차 4회, 경원선 4회, 경의선 4회, 분당선 2회 등 총 14회가 증편, 경부선 주간열차를 1일 4회 증편해 입석대책시행 이후 광역철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해당 지자체에서 가장 가까운 인접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마을버스를 출퇴근 시 집중 배차하고 필요시 일부 노선을 조정해 수도권 지역주민들의 광역철도 이용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포에서 서울시청, 수원에서 강남역 방향 등 혼잡도가 높아 대기자가 많은 버스 5개 노선에 전세버스 8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경기도 광주와 수원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출근형 급행버스의 운행 횟수도 15회 더 늘어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책시행의 효과를 출·퇴근별로 충분히 모니터링한 뒤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입석해소대책과 관련한 사항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철 증편 운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철 증편 운행, 해소될까?" "전철 증편 운행, 광역철도만 확대하는구나" "전철 증편 운행, 버스도 추가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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