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4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 2년 연속 1위 쾌거
입력 2014-07-21 17:30 

우리나라가 2014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2년 연속 1위의 성적을 거뒀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13일에서 21일까지 9일간 열린 2014년 제4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IPhO)에서 우리나라가 중국.대만과 함께 공동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83개국 37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대표학생 5명 전원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태국, 미국, 러시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 참가로 시작된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물리 분야에 소질이 있는 과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그리고 과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매해 여름방학 기간 중에 개최되며,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5명씩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92년에 처음 출전한 이후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참가 대회마다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과학영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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