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례·하남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관심
입력 2014-07-21 17:08  | 수정 2014-07-21 19:54
올 하반기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 등 관심지역에서 한국주택토지공사(LH)의 단독주택지 공급이 이어진다.
21일 LH는 전국 14개 지구에서 1580필지 63만6000㎡에 달하는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8월 위례신도시 지역에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45필지가 신규 공급된다.
위례신도시에서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성남권역에 속하는 D2-1, D2-2블록으로 일반에겐 최초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1~2층에는 점포, 3층에는 주택을 짓는 방식을 통해 자가 거주는 물론 임대 수익까지 노릴 수 있어서 은퇴 생활자들의 관심이 많이 쏠리는 땅이다.

9월에는 올 상반기 공급 후 미분양된 D2-3, D2-4블록에서 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를 재공급한다. 11월에는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미사강변지구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100필지를 일반에 처음 공급한다. 8월부터 미사지구 내 아파트 첫 입주가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사강변도시지구 활성화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충남 내포신도시에도 일반인이 청약할 수 있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23필지를 9월 공급할 예정이다.
LH가 공급하는 일반인 대상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분양 자격 제한이 없는 데다 분양 지역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땅을 골라서 청약할 수 있고 필지에 따라선 1000만원 등 일정 금액만 입금하면 신청할 수 있어 일부 투기 수요까지 붙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위례신도시 D2-3, D2-4블록의 경우 올해 실수요자 관심은 많았지만 3.3㎡당 분양가가 900만원을 훌쩍 웃돌면서 미분양이 나왔다.
올해 상반기 단독주택 용지는 대규모 신규 공급이 없던 상황에서 기존에 수의계약으로 남아 있던 인천영종, 아산배방, 대전도안 등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영종신도시의 경우 미단시티 내 카지노 발표 이후 운서역 인근 수의계약 중인 단독주택 용지가 모두 매각되는 등 인기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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