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식음료 업계 안전성과 효능 입증된 스타 유산균 열풍
입력 2014-07-21 16:58 
< 사진출처 : 매일유업 >

유산균 시장의 확대와 함께 국내외 유산균 시장에서 오랜 연구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스타 유산균'이 주목받고 있다.
'스타 유산균' 중 하나인 BB-12는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영유아들의 장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유익균으로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사에서 특허를 받아 생산되는 핵심 균주다. BB-12는 온도와 습도 변화에 강한 적응력을 보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조제 분유 사용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 받아 전세계적으로 많은 조제분유 및 유아식에 널리 쓰이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모유연구소의 주최로 최근 열린 '제22회 매일모유연구소 세미나'에서는 BB-12의 효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각계 유산균 전문가가 초청된 세미나에서 연사들은 유산균 BB-12의 섭취가 영유아의 장내 건강 및 면역에 중요하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를 논의했다.
경희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주훈 교수는 살아 있는 유산균 BB-12의 섭취로 대장 운동을 114%까지 증가시킬 수 있고 BB-12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배변 횟수가 30~50% 증가했다고 인용했다. 또 BB-12는 건강한 영아의 장내 균총 형성을 가속화하고 영아와 어린이의 설사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전태훈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BB-12가 장 점막의 면역 이외에도 유착 부위와의 경쟁, 항균 물질 분비, 점액 분비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BB-12를 함유한 시판 영유아 제품으로는 매일유업 앱솔루트의 '명작' '유기농 궁' '센서티브' 등의 분유 제품과 매일유업 맘마밀 요미요미의 '한입 쏙쏙 요거트' 유아과자, 아사이베리 과즙 발효유인 '비락 아사이베리'와 '건국유업 장앤미 아사이베리' 등 다양하다.
세계적으로 700여편의 연구 논문이 나와 있는 스타 유산균인 'LGG 유산균'도 유산균 식품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핀란드 최대 유제품 기업인 발리오(Valio)에서 독점 생산하는 특허 유산균인 'LGG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는 캡슐 처리를 하지 않아도 위산과 담즙에 살아남을 정도로 일반 유산균보다 생존율이 뛰어나며 장내 환경 개선,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LGG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 출시돼 있으며 국내에는 LGG 복합 유산균 10억 마리가 함유된 매일유업의 기능성 발효유 '마시는 퓨어 LGG' 등의 제품이 출시돼 있다. '정글베베'가 최근 출시한 영유아 타깃 신제품 '정글베베 프로바이오틱스'는 BB-12와 LGG 유산균을 함께 함유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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