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남겨둔 7.30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MBN '시사마이크'에 출연해 "동작을 기동민과 수원 영통의 박광온 후보 등은 신인이지만 유권자들이 만나면 아주 좋아한다"며 "새누리당은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을 내세워 지지율이 높아 보이는 것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5석 발언'은 위기감을 불러일으켜 동기유발 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의 '5석 발언'은 약간의 엄살기도 있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이 이번 재보선에서 8석 정도는 이길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 의원은 권은희 광주 광산을 새정치연합 후보에 제기된 '재산 축소' 논란과 관련,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새누리당의 논리대로라면 새누리당 여러 후보들이 더 큰 문제"라며 "경기 김포의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도 비상장 주식 액면가 33억원을 신고했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나선 이중효 후보도 57억원을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광산을 후보인 송환기 후보도 비상장 주식 액면가로 13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권 후보는 1억4000만원"이라며 "새누리당은 제 눈의 대들보는 보지 못하냐"고 비판했다.
[매경닷컴 조현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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