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LG 가전 미국시장서 돌풍
입력 2014-07-21 16:27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의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각각 6개, 3개 제품이 1위에 올랐다. 1위에 오른 삼성전자 제품은 50인치 이상.미만 HD TV, 드럼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다.
특히 삼성은 50형 이상과 미만 HD TV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선정되며 9년 연속 북미 TV시장 1위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LG전자가 차지한 1위 제품은 건조기, 일반 냉장고, 프랜치도어 냉장고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삼성전자, LG전자, 월풀이 공동 1를 차지했다. 이밖에 LG는 식기세척기와 드럼세탁기 2위,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자동세탁기 부문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켄모어 엘리트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JD파워는 최근 1년간 HD TV를 구매한 소비자 4000여명과 최근 2년간 세탁기기를 구매한 소비자 6600여명, 주방기기를 구매한 소비자 1만5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최근 발표한 셰프컬렉션과 같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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